안녕하세요 투어맨 입니다
오늘은 부산 2박 3일여행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여행 갈 때는 거의 항상 운전을 해서 가곤 했는데요
왜냐하면 일단 여행지 가서도 이동하기가 편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여행은 SRT 기차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동탄-부산 SRT는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되구요
SRT TIP 관련은 따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일정표를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박 3일 일정표>
1일차 | 2일차 | 3일차 |
숙소(MS호텔) | 점심 식사(합천돼지국밥) | 어묵(고래사어묵) |
저녁(해운대포장마차) | 동백섬(산책) | |
저녁(도희네 조개구이) |
자차를 가져가지 않아 해운대 근방에서만 있었구요
아무래도 주변 관광지를 가기엔 버스, 택시를 이용해야했고
이번에는 힐링 컨셉으로 일정을 잡아봤습니다.
1일차 시작하겠습니다.
1일차
퇴근하고 SRT를 타서 부산으로 이동했더니 저녁이더라구요
미리 예약했던 MS호텔에 바로 가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보통 숙소는 뷰가 먼저고
룸컨디션이나 부대시설 이런건 보통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알아본게 MS호텔 입니다
해운대 뷰가 방해없이 온전히 보이는 곳입니다.
뷰가 먼저다 하는 분은 추천드립니다
1박에 10만원대로 예약이 가능하구요
이 건물에 여러 호텔들이 같이 운영하더라구요
층별로 나눠서 쓰는거 같아요
헷갈리지 않게 체크인 하시길 바랍니다ㅎㅎ
방 사진은 따로 찍어둔게 없어서 업체 사진을 가져와봤습니다
창문이 통창이면서 살짝 열수 있는 창문이 있더라구요
완전 개방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무슨 축제준비 한다고 모래사장에 조명을 많이 깔아뒀더라구요
캐리어는 던져두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는데요
저는 부산 해운대에 올때마다 가는 곳이기도 하는
'해운대포장마차'입니다
해운대에 바로 위치하고 있구요
가시면 많은 지점들이 분포하고 있어요
판매하는 해산물과 가격은 거의 동일하다고 알고 있구요
조용한게 좋다하시는분은 사람 없는 곳에 들어가시면되고
웬만하면 각 지점들 리뷰보시고 전날이나 당일에 전화하셔서
예약하시는게 좋습니다~
(귀찮다 하시는 분은 댓글주시면 다녀온 지점 소개 시켜드리겠습니다)
여기는 메인음식이 랍스타인데요
해산물+꼬리회+랍스타찜+랍스타라면 까지 코스로 나옵니다
해산물은 철마다 조금씩 다르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가격은 20만원대?로 기억하는데 항상 가면 취해가지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ㅜㅜ
부산에 가면 저는 대선소주를 즐겨 먹는데요
2~3병은 금방 넘어가더라구요ㅎㅎ
맛있게 먹고 아까 본 해운대 모래사장을 가보려고해요
어차피 숙소 가는 길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조명이라하면
밤에 봐야 하는 법이니까요ㅎㅎ
조명을 이쁘게 잘 해두었더라구요ㅎㅎ
사진 찍는 연인들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1일 차 정리]
1. MS 호텔
> 뷰가 좋으나 엘베가 두대라 기다림이 있다
> 호텔이라기보다 비즈니스 호텔 느낌
> 룸 컨디션 나쁘지 않다
> 해운대 중심이라 주변 돌아다니기 좋다
2. 해운대 포장마차
> 포장마차 느낌 내기 좋다
> 가격이 좀 있다
> 식사 후 해운대 산책하기 좋다
2일차
2일차가 되었습니다.
이 날은 거의 쉬는 날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ㅎㅎ
푹 자고 1층에 카페에가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해운대 산책을 나가보았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나오셨더라구요
소리 들으며 해변을 걷기도 하고
뒤에 테이블에 앉아서 멍때리기도 했답니다
파도소리는 언제나 좋지 않나요?ㅎㅎㅎㅎ
잠깐 걸었다고 배고파지더라구요ㅋㅋ
주변에 국밥집이 정말 많은데요
저는 '해운대 합천돼지국밥' 가게를 정했습니다.
후기도 좋았고 거리는 좀 있었지만 주변 구경도 할 겸 걸었습니다
15분? 가량 걸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골목골목 지나다니다 보니 나름 좋더라구요
저는 국밥하나랑 수육맛보기를 시켜 먹었습니다
기본 찬이구요 소면도 있네요
수육 맛보기인데 양이....정말 경악을 했습니다ㅋㅋㅋㅋ
아무리 맛보기래도 가격대비 10점 밖에 없다니.....
근데 맛을 보니까 정말 맛있더라구요
또 시켜먹긴 지갑사정이 안좋아지니 국밥으로 배를 채웠습니다ㅋㅋㅋㅋ
밥을 먹고 다시 왔던길로 돌아가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뒹굴하면서 저녁 직전까지 그냥 쉬었습니다
'여행 갔는데 시간 아깝게 뭘 쉬냐' 이러실 수도 있는데요
네 맞죠 여행갔는데 어디든 가야하죠
하지만 이번 여행은 쉬러 간거기 때문에 일정도 넉넉하게 잡았고
쉬는 것도 잘 쉬어야 또 놀 수 있기 때문이죠ㅎㅎ
(근데 쉬는데 시간 왤케 빨리가나요...)
그래도 저녁 먹기 전에 소화라도 시키자하고
주변 산책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해운대 옆에 동백섬이라고 있는데요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시는 곳이더라구요
지도에서 보시는대로 산책로가 잘 되어있습니다.
나름 오르막길 내리막길로 있고
실제로도 운동하시는분들, 산책, 데이트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셨습니다
천천히 걷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하다보니
한시간가량 소요됐었구요
어느새 해는 지고있더라구요
오늘 저녁은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바다에오면 조개를 먹어줘야 하는게 국룰이죠
(조개 못드시는 분들 제외ㅎㅎ)
지인분께 소개받은 곳이기도하구요
여기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청사포에 위치한 곳인데요
해운대 옆이기도 하지만 걸어서는 조금 멀어요~
저 길 따라서 조개구이집이 많습니다
사실 바다 앞에 위치하길래 파도소리 들으면서 먹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밤에 가서 그런건지 몰라도 바다는 전혀 보이지도 않고 뷰 각도 자체가 좋지는 않더라구요
제 기억상 조개구이 소자 + 장어구이 소자를 시켰던 걸로 기억합니다
관광지인만큼 가격대는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맛있게 잘 먹은 기억이 나네요
[2일 차 정리]
1. 해운대 해수욕장
> 파도소리 들으며 힐링하기 좋다
> 연인, 가족들과 손잡고 걷기 좋다
2. 동백섬
> 산책하기 좋다
> 다른 관광지보다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 동백꽃이 필 때가면 좋을 것 같다
3. 도희네 조개구이
> 밤에 가면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 가격대가 있지만 맛은 있다
>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3일차
3일차는 정말 간단합니다
SRT타고 올라오기도 해야했고
시간이 점심 직후라서 무얼 할 수가 없더라구요
자차없이 캐리어끌고 돌아다니기가 힘들기도 하구요
그래서 밥이나 먹고 올라가야지 생각했구요
아무래도 부산이 어묵이 유명하잖아요
여러 업체들고 있구요
저는 해운대에 위치한 '고래사 어묵' 이라는 곳을 갔는데요
해운대 해수욕장 쪽이 아닌 뒤쪽에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말 크게 운영중이구요 많은 어묵 들이 즐비하고 있고
몇가지 요리들도 주문 할 수 있답니다.
매장 내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구요
포장도 가능하고 진열되어 있는 각종 세트들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ㅎㅎ
아무래도 가격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처음 봤을 때 와 어묵이 이래도 되나 싶은 가격ㅋㅋ)
심사숙고하면서 겨우 결정하고 트레이에 받아서
남는자리에 앉아 먹었습니다
(전자렌지가 구비되어 있으니 설명서에 맞게 데워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어묵을 아주 알차게 먹고 부산역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생각보다 멀어서 요금이 꽤나 나오더라구요ㅋㅋ
[3일 차 정리]
1. 고래사 어묵
> 어묵을 좋아 하신다면 한번쯤 가보심이 좋다
> 다양한 맛의 어묵이 있고 택배도 가능하다
> 다음엔 삼진어묵도 먹어 보고 싶다
이렇게 2박 3일 부산 해운대 여행을 마쳤는데요
사실 일정표만 보면 정말 한게 없어보이죠
정말 쉬러 가면서 밥은 잘 챙겨먹는 일정표이기도 하답니다ㅎㅎ
다음 부산 여행기는 다양하게 준비해서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후기때 만나요~